진안군 산업의 기반이 될 진안홍삼한반농공단지가 첫 삽을 떴다.
군은 1일 송영선 군수와 송정엽 군의장, 황종택 경찰서장, 정협군 진안농공단지협의회장,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홍삼한방농공단지는 2007년 5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적정하고 타당하다는 지원결정을 통보를 받고, 공유재산심의의결과 전북도투융자심사 등 기본적인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어 2008년 5월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현재 98%의 토지보상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09년 3월에는 전라북도지사로부터 농공단지 지구 지정을 승인을 받고, 교통, 재해성 검토, 농업 진흥지역 해제, 농지전용, 산지전용, 환경영향평가, 군 관리계획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개발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하고 주식회사‘성진종합건설’과 계약을 체결돼 기공식을 갖게 됐다.
진안군 진안읍 반월리 1600번지 일원에서 들어서는 홍삼한방농공단지는 총 176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266,029㎡에 28개 블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입주업종은 홍삼한방업종, 운송 장비 제조업, 기타제조업 등이 입주 대상이다.
농공단지는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진안 IC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입지여건 때문에 입주 희망업체들의(너른들식품, 오성유니버셜, 마르페식품)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 농공단지조성이 완료되면 28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490여명의 고용창출과 55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송영선 군수는 인사말에서 “농공단지의 첫 삽을 뜨는 오늘은 진안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는 취약한 지역여건을 극복하고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송 군수는 “홍삼한방농공단지가 진안홍삼한방연구소와 우수한약유통시설과 연계해서 홍삼 약초산업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게 될 것이다"면서 "고기능성 제품개발을 통해 진안을 명실상부한 최고의 홍삼 한방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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