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한 지역 대표농산물인 사과와 배 등에 대한 유통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일 전북농협은 추석을 앞두고 출하가 시작된 사과, 배, 포도 등에 대한 판매 강화를 위해 산지유통전문조직과 공동마케팅조직 유통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한 ‘산지유통조직 경쟁력 강화 협의회’를 가진다.
제주연합산업단에서 열리는 이번 협의회는 추석명절을 대비해 주요산지 개발 등 다양한 신규판매처 확대와 대형유통업체에 지속적인 납품으로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또 도내에서 생산되는 원예농산물에 대해 품목별, 산지별 공동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대형소비처에 공동마케팅을 실시해 소비지에서 판매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한다.
특히 제주연합산지유통센터와 당근산지를 방문해 규모화 및 조직화 되어가는 유통조직의 사업방향에 대해 상호토론하고 제주와 전북농협간의 유대를 강화한다.
농협관계자는 “이번 유통조직에 대한 유대강화는 전북 쌀 소비에 대한 감사로 감귤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제주농업인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농협 전 임직원은 지난해에 1만 5천박스 135백만원을 특별 판매하는 등 연중 팔아주기 운동에 나서 지역 간 상생하는 마케팅을 통해 농산물 소비촉진 및 판로개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종윤 기자bae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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