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십자사가 1일 오전 제17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생사확인 의뢰서 명단’을 교환한 가운데 북측이 생사확인 요구한 명단 중 도내 출신 8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생사확인 명단은 랑복희(85·여·남원시), 안동근(85·완주군), 최장옥(81·완주군), 방영원(80·순창군), 리상봉(길동)(78·전주), 고덕희(77·여·완주군), 서정순(점순)(76·여·익산시), 장동수(76·완주군) 등 8명이다.

선정된 의뢰자는 생사확인 작업을 걸쳐 오는 15일 남·북간 생사확인 결과를 확인하고 17일 이산가족 상봉 100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북측 최고령자는 랑복희(85·여·남원시) 등 7명이며, 80대 43명, 나머지는 모두 70대이며, 남측 도내에서는 3명에 대한 생사확인요구가 이뤄졌다. /김승만기자·na198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