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기지 매점(BX)에서 근무하며 7년여동안 수억원의 판매 대금을 횡령한 6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일 군산 미 군기지 매점에서 일하며 전화카드 판매대금 일부를 빼돌린 박모(60)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1년 2월께부터 지난해 5월께까지 군산 미공군기지 매점에서 근무하며 개당 10~20$의 전화카드를 판매해 일부를 회계부서에 입금하지 않는 수법으로 모두 3억3000여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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