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갯벌 복원사업 본격 추진-3.7

고창갯벌이 친환경생태갯벌로 복원된다. 특히 폐쇄된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하여 경제적 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폐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한 인공구조물 시설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인 갯벌생태계 복원을 위해 기본계획수립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29일부터 7월4일까지 5박6일 동안 일본 야츠갯벌자연관찰센터, 홍콩 마이포자연보존지구 견학을 실시하고 이들 국가의 여건과 관련정책, 조성방법, 이용 및 관리 실태를 파악해 이를 기본계획 수립에 활용하는 등 분주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는 것.
군 관계자는 “고창지역 갯벌복원사업은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갯벌복원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갯벌복원 마스터플랜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12월31일 우리나라에서 일곱 번째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을 받은 고창갯벌은 지난해부터 습지보호 관리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국토해양부 갯벌복원계획수립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복원사업을 본격추진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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