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체결호 결혼이민여성 운전면허 취득 수월
부안지역 결혼이민여성들이 운전면허를 보다 수월하게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안종합(장애인)사회복지관(관장·이춘섭)은 지난 2일 부안참길자동차운전전문학원(대표·강희백)과 결연 업무 협약을 맺고 장애인 및 결혼이민여성들의 운전교육을 도와 운전면허 취득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부안복지관에서 가진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운전교육을 통해 결혼이민 여성들의 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하자고 공동 합의하고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운전면허 절차에 대한 이해가 어려운 결혼이민여성들의 운전교육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서충호사무장은 협약식에서“장애인과 결혼이민여성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며“ 이동편의는 물론 집체교육·감면혜택 등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에 참여 한 할리다(우즈베키스탄)씨는“운전면허를 따고 싶어도 아이 때문에 시간을 낼 수가 없고 혼자 학원에 다니기가 어려웠는데 복지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식 체결에 따라 참길자동차운전전문학원장은 결혼이민여성 12명을 대상으로 부안복지관 교육실에서 집체교육에 들어갔으며 주1회 총 8회까지 학과 교육을 지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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