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7일 고려대 구로병원과 군산농협이 공동주관하는 ‘무료진료 행
복나눔’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8일까지 군산농협 대강당에서 실시되는 이날 봉사활동은 농협에서 추진하는
‘농촌 희망 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
대상은 의료서비스 낙후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조손가
정, 농촌결혼이주여성, 농업인 조합원 등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저소
득층과 60세 이상 농업인들이다.
진료를 주관할 고려대 구로병원에서는 정형외과와 내과를 포함한 의료진 20
여명과 고려대 구로병원 사진동아리 회원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무료진료 및 어르신 효도(영정)사진 촬영, 희귀성 난치병을 앓고 있
는 20세 이하의 어린이에 대한 수술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가 같이 참석해 농업인의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생활법률 등에 대한 각종 고민을 상담해주고, 분쟁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법률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 전북지역에서 실시하는 의료 봉사활동은 군산농협과 농협문화복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게 됐다.
박형기 군산농협 조합장은 “농업인의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복
지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무료 진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오는 12일 삼성 서울병원 의료진 90명과 함께 무주군지
역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는 한의사협회와 함께 장수군지역에서 지역주민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 봉사활동을 전개한다./배종윤 기자bae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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