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 재배지역 농가소득 향상과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부안군이 오는 10일까지 2009년 바이오디젤 원료용 유채재배사업 신청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농가소득 향상과 부안군 관광사업 연계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500헥타 규모의 유채 재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올해 시범사업의 마지막 해로 실질적 성과검증이 필요한 만큼 재배적지와 도로변을 중심으로 유채 재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유채 재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14일부터 15일까지 유채재배 기술교육도 병행해 실시하기로 했다.
유채의 적기파종 및 배수구 정비·뚝새풀제거·적정시비 등 관련 농가 300여명을 대상으로 읍면 순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인 이번 사업은 특히 ha당 생산량 2톤 달성을 목표로 국도 23·30호선·서해안 고속도로 주변과 격포상가 입구·내소사입구 등지의 유채재배 적지에 28일부터 다음달 20일 까지 20ha이상 집단화를 유도키로 하는 등 유채 파종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바이오 디젤 유채재배 사업 전개에 따라 농가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은 ha당 170만원과 수매단가㎏당 1,150원 ~1,200원 내외로 수매시 최종가격을 결정하고 농협을 통해 수매할 계획으로 ha당 농가소득은 1,800㎏ 기준 380만원으로 생산량에 따라 소득 차이가 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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