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씨름대회 중 최대 참가규모와 상금(총: 6800만원)을 자랑하는 제2회 대 천하장사씨름대회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한우와 사과의 고장인 장수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 주최,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회장 최영만)와 장수군생활체육회가 공동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장수군(군수 장재영), 전라북도씨름연합회 등이 후원하는 대회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남자부(청?중?장년), 여자부(매화급-60kg?국화급-70kg?무궁화급-80kg이하) 총 960명의 선수가 참여해 민족 전통 스포츠의 씨름 향연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남자부 통합 대 천하장사와 여자부 통합 대 천하장사에게는 상금 1,5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지며, 전통 복식 및 혼수예단을 전문으로 하는 한복 소서노에서 남자부 통합 대 천하장사에게는 황용포를 여자부 통합 대 천하장사에게는 황원삼과 더불어 각 부별 입상자에게도 상금과 트로피, 단령이 수여된다.

대회의 강력한 여자부 우승후보는 올해의 포항전국장사 여자부에서 우승한 공혜선(부산)은 ‘제1회 전국여자천하장사에서 목표를 세운만큼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해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컸다며 방학을 맞아 특훈에 돌입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전국여자천하장사에서 우승한 임수정(부산)과 각종 생활체육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임혜미(충북), 박미정(경기), 정연희(울산), 최이슬(전남), 박미정(용인) 선수를 비롯한 많은 신예 선수들이 우승후보로 나타나고 있으며, 제1회 전국여자천하장사에서 천하장사 3위·체급 준우승을 차지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신은현(포항)은 현재 태권도 사범을 하며 대회 준비를 하고 있으며, 많은 선수들이 각 시·도에서 제2회 대 천하장사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강력한 남자부 우승후보로 제1회 大천하장사에서 우승한 손성호(경기)는 ‘올해도 우승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로 김포 양곡중 씨름장에서 훈련을 하며, 김포에 씨름동호회 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고, 올해의 포항전국장사에서 우승한 한현석(경기)과 각종 생활체육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송종광(경남), 장호진(경북), 권재훈(경남), 김종철(경기) 등 많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에 앞서 국내 유일의 트라스포 씨름시범단의 판타스틱한 공연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특별공연과 인기가수 김국환, 이혜리, 소명, 박정식의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MBC-ESPN에서 11일부터 13일은 오후 3시, 마지막 대 천하장사 결승전인 14일은 16:00~18:00로 2시간씩 4일간 전국으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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