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변했다.
전북도는 9일 전북도청 간부들은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메달밭을 일구는 도청과 도체육회 실업팀 선수들을 직접 찾아 격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국체전에서 체육진흥과만이 동분서주 했으나 타 부서에는 뒷짐을 졌었다. 그러나 전북도는 이번 전국체전을 앞두고 9월 말까지 이경옥 행정부지사와 송완용 정무부지를 비롯해 실∙국장들이 각 팀별 훈련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도청 간부 모두가 선수들을 직접 격려함으로써 선수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시켜 전국체전에서의 상위입상 성적을 올리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한다는데 뜻을 두고 있다.

박기봉 체육진흥과장은 “도청 간부들이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 사항을 듣고 작은 관심을 가지면 선수들의 사기 한층 고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업팀 감독과 관계자들은 예전에 없던 도청간부들의 훈련현장 직접 방문은 선수들의 사기를 한층 고조시킬것으로 기대한다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