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춘택 본사회장과 백정기 본보 국장은 닮은꼴로 화제. 백 국장은 유 회장의 코스 뿐만 아니라 벙커도 함께 빠져 그라운드에서도 한 식구라는 모습을 보였다. 유 회장은 “백 국장은 실수하면 꼭 나를 걸고 넘어 간다”고 말해 동행자들을 웃겼다.
○…골프가 안되는 핑계는 1000가지다. 이날도 골퍼들은 실수를 하면 가지가지 변명(?)이 줄줄. 최의호씨는 전반 9홀을 마치고 후반에 앞서 “후반에 잘 쳐야지”했지만 티샷에서 뒷땅을 치자 머리를 긁적이기도.
○…카메라만 대면 안 되네. 백경태씨를 비롯한 4명은 본보 사진부장이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긴장을 한 듯 3홀을 보기로 마쳐, 그동안의 스코어를 까먹어 울상을 짓기도.
○…양 잔디가 문제야. 일부 골퍼들은 아이언 샷이 안 되면 양 잔디가 때문이라며 잔디는 국산 잔디가 좋다며 너스레를 떨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