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을 돕는 사랑의 샷이 해발 900m청정고원 골프장인 무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9일 제2회 전라일보회장배 무주군친선골프대회 방식은 최저타상과 아마추어 경기방식인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져 오용선씨가 76타로 최저타상을 김삼중씨가 신페리오 방식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유춘택 전라일보회장, 장해석 리조트 사장과 함께 시타를 한 홍낙표 무주군수는 “무주군에서 골프를 좋아하는 골퍼들이 독거노인 돕기 행사에 참석해 선행을 하는 모습이 좋다”며 “안성에 새로 조성되는 골프장이 완공되면 많은 골퍼들이 무주의 자연과 문화관광을 함께 즐겨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프를 하기에 가장 좋은 날씨와 가을 하늘과 물 좋은 잔디들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그린에서 76명의 골퍼들이 시원스런 샷을 날렸다.

무주군민과 경제인 등이 참가한 골퍼들은 친선 경기 속에서도 장타상(롱게스트), 니어리스트상을 차지하기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인코스 15번홀 파3에서 열린 니어리스트상에 백경태씨가 아웃코스 7번 홀에서 열린 롱게스트는 이영수씨가 수상했다.

백성기씨는 “많은 골프모임에 참석해 봤지만 이번처럼 뜻 깊은 대회는 처음”이라며 “내년에도 참석할 예정이며 더 많은 골퍼들이 참석하는 대회로 발전하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골퍼들은 최고 실력보다 서로 우의를 다지고 자신들의 경기가 무주군의 독거노인들을 돕는 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가졌다.

◊수상자 명단
△메달리스트 오용선 △신페리오 방식 우승 김삼중 △준우승 양태원 △장타상 이영수 △니어리스트상 백경태 △행운상(11등)이재호, 〃 (22등)김수범,〃 (33등)고낙준,〃 (44등)한용성, 〃 (55등)백성기, 〃 (66등)임신택 △대형 TV 조웅제, 이현희 △김치냉장고 백성기 △디오스 냉장고 박인혁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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