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진안군수가 군립의료원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민간병원 유치 및 대학병원 등의 지역 분원 유치를 위해 10여차례 병원관계자와의 면담과 사업계획서 등을 제안 받았지만 병원측의 무리한 비용지원과 각종 혜택 요구로 병원유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간 상황이다.
이에 군은 자체적인 계획을 수립, 의료원을 신축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해 진안의료원건립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회를 갖고 예산지원을 요청했으며,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의 전북도 방문 때 의료원신축 예산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특히 한승수 국무총리의 진안군 방문시 진안의료원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요청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예산 확보가 불투명하게 되자 송영선 군수가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송영선 군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군민들이 더 이상 의료공백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말까지 국비와 지방비 60억원을 확보해 의료원 건립에 필요한 용역 및 기본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오는 2010년말 진안의료원 건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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