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홈페이지가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하면서 수십분동안 사이트가 다운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부터 9시 41분까지 50여분 동안 서버장애로 전북도청 인터넷 홈페이지가 연결되지 않았다.

서버 장애는 도청 홈페이지를 이용하려는 이용자들이 같은 시간에 몰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도는 파악하고 있다.

현재 도청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서버는 모두 2개로 이 중 한 서버가 오류가 발생 할 경우 대체해 이용할 수 있는 이중화 시스템이다.

이중화 시스템은 한 서버에서 오류가 발생할 경우 ‘데몬’이라는 시스템이 이를 인지해 정상적인 프로그램이 작동 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서버장애에서는 ‘데몬’시스템이 오류가 발생한 서버를 인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서버에서 과부하가 걸려 이 같은 현상이 빗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다운이 됀 원인을 분석해서 정확한 원인이 나오는 즉시 문제해결하고 소스 수정 등의 방법을 통해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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