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국 노인 지도자들 ‘강의+체험’ 호평

장수고을 순창군이 전국최초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펼치고 있는 전국 노인 지도자 교육이 참석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참석자 대부분은 순창이 고추장만 유명한 줄 알았으나 요소요소에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장수산업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준비가 집약적으로 이뤄진데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지만 이론교육과 적절한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해 추진하는 교육의 본질을 알고서는 교육생 대부분이 순창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진 1기 교육 참석자를 대상으로 보다 발전적인 개선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갖가지 의견들이 개진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교육관련 분야에서는 교육보다 관광에 관심이 쏠릴 우려가 있는만큼 연령, 교육수준 등을 고려해 교육생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은퇴 이후의 건강에 대한 강의가 더 많아야 한다는 의견과 향후 개설을 희망하는 과목으로 피부미용, 웃음치료, 마술강좌 등을 꼽기도 했다.
또한, 식사와 관련해서는 육식위주의 식사제공보다 채식위주의 식단마련을 원했으며, 그 외 교육시작 전 교육대상자간 서로 인사할 수 있는 코너 개설 및 교육시작과 끝을 알리는 종을 울려 교육생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군은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보다 내실있는 전국노인지도자 교육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 장수고을 순창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순창=이홍식 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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