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된 지 2년이 넘도록 활용되지 못하던 전주소각자원센터내 주민편익시설이 오는 23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56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7년 3월 준공된 전주소각자원센터내 주민편익시설은 2년 5개월동안 적자 운영 우려 등에 따른 운영주체 부재로 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주민지원협의체가 최종 운영주체로 결정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뒤 내년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편익시설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폐열로 물을 데우는 찜질방과 사우나를 비롯 헬스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 야외무대 등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운영주체가 없어 2년이 넘도록 활용되지 못했던 주민편익시설이 이제야 문을 열게 됐다"며 "시범운영기간에는 소각장 주변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한 뒤 내년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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