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수(전북요트협회장) 부안군수 인터뷰

“전북에서 가장 안전하게 요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부안 격포밖에 없습니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부안이 요트 최적지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 대회를 부안에 유치하게 된 것은 격포가 해양레포츠 메카로 자리하고 있다는 모습을 전국에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격포는 아름다운 자연과 안전한 수역을 지녀 요트를 하기에 가장 좋은 천혜의 자연혜택을 지닌 곳으로 마니아들이 이곳을 찾아올 수 있도록 유도 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 “부안이 타 지역보다 요트를 먼저 시작했으나 최근 마리나 시설에서는 뒤지고 있어 이를 설치하기 위해 전북도와 함께 노력하고 있어 조만간 결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산반도는 육지에서 봐도 아름답지만 요트를 타고 바다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더욱 아름답다며 많은 사람들이 부안 격포를 찾아 변산의 색다른 모습을 보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김 군수는 올해 요트학교를 처음으로 개설하고 대회까지 유치, 향후 부안이 해양레포츠 산업 선두주자로 나서겠다는 미래의 포부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도중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요트 체험을 실시, 일반인이 요트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 있다.
전북요트협회장으로 부안군 요트 팀을 운영하고 있는 김 군수는 “실업 팀 선수 모두가 부안 출신으로 이들이 세계대회에서도 우승을 하며 부안을 지구촌에 알리고 있다”고 말해 요트 선수들의 선전을 부안군민의 자랑으로 여겼다.
특히 부안군 실업 팀이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많은 점수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트는 지난 전국체전에서 부안고와 부안군청 팀이 1679점을 획득, 도내에서 4번째로 고득점을 올린 효자 종목이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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