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전북), 노현진(부안고3), 김주형(부안격포초6)이 황금빛 물살을 갈랐다.
‘요트 메카’ 부안 격포에서 열린 제2회대한요트협회장배 대회 3일째인 경기에서 송명근(미스트랄급), 노현진(RS:X헤비급), 김주형(옵티미스트급)이 각각 1위를 질주, 전북요트를 전국에 뽐냈다.
송명근은 5번의 레이스를 모두 1위로 골인하며 벌점 4점에 그쳐 이재광(한국체대)를 큰 점수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질주했다. 송 선수는 지난 7월 김근수(부안군청)와 함께 독일 킬 위크 요트대회 호비16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다.
부안 요트 차세대 주자인 노현진은 남고부에서 조우영(경남 해성고)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김주형도 남초 고둥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 선수는 중등부와 경기에서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또 채봉진(부안군청), 신상진(〃)이 한조로 뛴 국제 470급 남자대학, 일반부에서 김상규(부안군청) 국제레이저급레이디얼급 남일반, 김다혜(부안변산서중1) 옵티미스트 여중부에서 각각 2위로 골인했다.
한편 이 대회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열려 전국에서 400여 명의 선수가 250척의 배로 기량을 선보인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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