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가을 정취의 대명사인 코스모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관광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코스모스 포토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교동·월촌동 일대에 대단위 코스모스 포토존을 3,305㎡ 규모로 조성해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지평선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에게 가을 추억을 선사하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평선축제의 대표 이미지 중 하나인 코스모스의 화사함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가족들과 추억을 남기도록 코스모스 포토 존을 설치해 축제 손님들에게 기분좋은 나들이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의 정서가 묻어나는 원두막과 기장, 수수, 옥수수 등의 곡식, 코스모스가 한데 어우러져 김제지평선축제 기간 동안 장관을 이룰 것이다"며 "김제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바람 따라 계속되는 꽃물결을 선사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입석동에 소재한 교동월촌동 코스모스 포토존에 지역출신 효녀가수 현숙과 MBC 싱글벙글쇼 MC 김혜영이 방문, 주민 및 외지인사 30여명과 더불어 ‘가을 꽃 나들이 장소로 최적지인 김제’를 알리는 등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이들 연예인들과 지역민들은 지평선축제가 개최될 때까지 김제시내에서 벽골제를 잇는 도로 우측에 자리잡은 교동월촌동 코스모스 포토존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남궁행원 교동월촌동장은 “한 해 동안 지평선축제에 대비해 코스모스를 심고 가꿨다”며 “코스모스 동산이 많은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고 마음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제=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