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장수 벽계정, 전북 궁도대회 성료(사진, 2.6매)

전북 궁도인의 축제인 제27회 전북 남·여 궁도대회가 지난20일 장수 벽계정(사두 송정욱)에서 장수군궁도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전북 궁도협회 김영길 회장과 윤재삼 장수부군수를 비롯해 장영수 도의원, 권광열 부의장, 유기홍 체육회 상임부이사, 한규태 장수읍장 및 궁도인 300여명이 참석해 기량을 겨뤘다. 단체전 우승에 남원 황산정, 2위 익산 건덕정, 3위 고창 모양정이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 장년부 우승의 익산 건덕정에 옥승호씨는 전통각궁으로 15시 14중했다.
정중동(正中動)의 미학 궁도는 예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궁도구계훈(弓道九戒訓)의 1항에 정심정기(正心正己)는 몸을 바르게 함이 그 마음을 바르게 함에 있다고 했다. 이에 자기수양의 으뜸에 궁도를 꼽고 있다.
옛날 양반과 한량들의 전유물에서 현대의 궁도는 대중 스포츠로 발전하면서 전국에 5만여명의 궁사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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