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통합을 위한 민간차원의 기자회견과 양지역 의원들이 참가하는 방송 토론회가 잇따라 예고되고 있다.
전주·완주통합민간추진협의회(이하 민추협)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권혁남 교수 등 10여명의 교수들은 22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도내 대학교수 2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작성한 ‘전주·완주통합 촉구’성명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교수들은 양 지역 주민은 물론 모든 도민들이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전주·완주통합을 염원하고 있지만 단체장 등 정치권은 말꼬리 잡기 등으로 시간만 소비하고 있다며 막대한 정부 인센티브가 주어질 수 있는 이번 통합을 적극 지지하고 나설 예정이다.
이어 23일에는 삼례 농협에서 행정안전부 윤종인 기획관과 전북대학교 신환철 교수, 서남대 박대식교수, 우석대 함우식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주민 설명회 및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민추협은 이날 전북도청에서 '완주 지킴이 측의 허위사실 유포행위 중단 및 완주군수 반대활동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에는 전주시의회 조지훈 부의장과 완주군 의회 송지용 의원이 JTV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통합에 대한 찬반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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