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 35분께 부안군 변산면 하섬 남서쪽 500m 해상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양연구소 센터장 김광봉(46·사진 左)씨와 연구원 남병훈(31·사진 中)씨가 숨져 있는 것을 군산해경이 발견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시 50분께 “지난 22일 오전 10시에 해양생태 생물 조사를 위해 하섬으로 들어간 연구원 3명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이들이 무척추동물 등의 해양생물 조사를 위해 섬에 들어갔다 육지로 걸어나오다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경은 아직 찾지 못한 이기훈(28·남원시·사진 右)씨를 찾기 위해 하섬 주변 해역에 경비함정 11척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김승만기자·na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