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낮 12시 10분께 익산시 왕궁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78.4km(목포기점)에서 8t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마티즈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또 다른 마티즈 승용차와 스타렉스 승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김모(46)씨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화물트럭에 부딪힌 마티즈 승용차가 불이나 전소되고 이불이 화물차로 옮겨 붙었다.

또한 사고 여파로 이 일대가 1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사가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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