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져 지역 사랑의 뜻을 더욱 깊게 새겼다.

지난 1일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새만금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필요성과 지평선학당 운영에 큰 공감대를 피력하는 기관, 시민, 출향인들의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며 특히 출향인들의 성금이 쇄도하는 현상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는 지난달 침체된 교육을 되살리는 소중한 자원이 되길 바란다며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성덕면 발전협의회(회장 강병문)와 유기농협회(회장 임용혁),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희), 생활개선회(회장 경완순), 이장협의회(회장 강순안)로 구성된 ‘성덕면 사회단체연합회’가 200만원을 기탁해 왔다.

또한 만경읍 발전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수) 역시 200만원을 기탁해 지역의 인재양성에 뜻을 모았다.

특히 최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수도권 출향인들의 장학금이 답지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큰 뜻을 전했다.

김제사랑장학재단 관계자는 “액수를 떠나 장학금을 기탁하는 것은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일이다”며 “이러한 마음이 모여 지난30일 현재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이 총 165억 조성됐다”고 밝혔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