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득개발시험포 선진농업벤치마킹지로 뜬다

순창군 소득개발시험포가 선진농업 벤치마킹 대상지로 뜨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농가에 고소득작목을 보급·육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소득개발시험포에 올해들어 현재까지 1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00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특히, 군내 및 도내 블루베리 작목반 등 26개단체 590명이 소득작목 발굴 교육 및 현장학습차 이 곳을 방문했으며, 9회에 걸쳐 3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올챙이 관찰 프로그램 등도 운영해 많은 관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타시도 농업관련 모임 및 단체 등 21개 단체에서 올해 안으로 410명이 방문하기로 계획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순창군 구림면 삭골에 위치한 소득개발시험포는 군이 총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17.9ha규모로 지난 2003년 조성했다.
여기에는 비가림하우스 24동, 농업인 교육장 280㎡, 콩선별장 50㎡, 저온창고 350㎡, 개구리 보호시설 330㎡, 생태학습원 2000㎡, 다슬기 사육장 330㎡ 등이 들어서 있다.
이 곳에서는 특히, 블루베리, 복분자, 먹시, 돌배 등 4가지 주력작목과 사과, 매실, 오디뽕, 오미자, 콩, 고추, 두릅, 아스파라거스 등 10여가지 지역특화작목을 비롯 꾸지뽕, 울금, 아티쵸크 등 30여가지의 작목을 시험재배하고 있다.
올해들어서는 돌배, 먹시, 왕대추, 미나리도 추가 입식해 시험재배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곳에서는 또 다양한 실증시험재배도 한창이다.
군은 블루베리, 삽목번식 연구 등 13가지의 세부과제에 대한 실증시험 내용을 책자로 만들어 오는 11월 평가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블루베리, 묘목 등 시험작목을 농가에 분양하고 개구리 보호시설 등 생태자원 개발 및 친환경식물 등 주제별 전시포 설치기반 조성 등도 추진이 한창이다.
군은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는 대표작목을 중심으로 시험포를 운영하고 블루베리 및 체험거리 확충을 통해 선진 농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득개발시험포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순창=이홍식 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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