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우편물은 평소보다 2배에 달하며 작년 추석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체신청은 우편물 특별소통기간(9월21일~10월2일)에 추석 선물 등 우체국소포를 평소보다 2배에 가까운 36만6000개를 배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소통물량(32만6000개) 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8톤 트럭 520여대 분량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또한 소포 접수물량은 36만8000개로 지난해 추석 접수물량(30만1000개)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가장 많이 접수된 9월 24일은 평소 하루 물량의 3배가 넘는 5만2000개가 접수됐다.
한편 농․어촌 지역특산품을 취급하는 우체국쇼핑(www.epost.kr)은 이번 추석 할인행사 기간 중 11만개가 주문돼 22억 원의 매출액을 올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줬다.
주요 인기품목은 중·저가 상품으로 현미유, 표고버섯, 한과 등 선물용품과 제수용품이 많았으며, 주요 요인은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수산물을 최고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체신청은 이번 특별소통기간에 기존 소통인원 외에 단기 인력고용 및 지원부서 직원을 동원하는 등 3000여 명의 인력과 하루 평균 960여 대의 차량 및 자동이륜차를 투입해 우편물을 적기에 원활하게 소통시켰다. /이종호기자·leejh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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