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전북의 식품산업과 친환경 녹색개발을 국내·외에 홍보할 수 있는 국제행사 두 건을 유치해냈다.<관련기사 3면>
 이들 국제행사는 식약청이 주관하는 ‘제4차 국제식품규격(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 총회’와 환경부 주관의 ‘제5차 녹색성장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SI) 국제정책포럼’이다.
 내년 10월 열리는 국제식품규격 항생제내성특별위원 총회는 50여개국 식품관련 중앙부처 250여명의 국과장이 참석하는 식품 안전성 관련 국제회의로 축·수산물의 항생제 내성관련 유해성 분석과 식품 유해평가지침 마련, 관련정보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관련 회의에서 결정되는 협의기준은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하는 유일한 국제식품기준인 만큼 이런 국제적 배경을 최대한 활용해 익산 식품클러스터산업의 동북아 식품시장 중심지로의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47개국 환경관련 오피니언 리더가 대거 참석하는 서울이니셔티브 국제정책포럼을 통해 녹색성장 거점 지역으로의 위상 마련에도 사활을 건다.
 더욱이 최종 마무리 회의가 전북에서 열리게 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환경정책 수립에 중요한 척도가 될 지표가 전북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새만금 명품도시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송완용 정무부지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향후 60년 동안 저탄소녹색성장을 국제과제로 천명함에 따라 우리나라 및 타 국가 VIP의 방문도 예상된다”며 “환경관련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해 전북을 녹색산업의 메카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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