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전 직원들의 마인드 향상을 위해 박연수 (현)소방방재청 차장이 버려진 도시 인천을 위기에서 기회로 변화시켜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바꿔놓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꾼 남자’를 요약 배부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요약서는 박 차장이 33세인 1986년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침체되어가는 인천을 살리기 위해 인천광역시 영종도-용유도에 홍콩을 능가하는 국제 신도시와 국제관광단지를 구상하고, 실천전략으로 송도정보화신도시, 인천국제공항, 영종-용유관광단지, 경제자유구역지정, 인천대교 가설 등을 설정해 계획수립부터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공무원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수많은 눈물겨운 역경과 감동의 신화가 담겨있다.
군은 이 요약서가 군 산하 전 공직자들에게 창의력과 열정을 가진 공직자 1명이 지역과 국가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이를 통해 그동안의 자신의 공직생활을 뒤돌아보고 향후 보다 발전적인 업무추진으로 군정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순창=이홍식 기자.hslee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