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선 보건소장의 절반 이상이 의사면허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상진(한나라당·성남 중원) 의원이 발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보건소장 정원 253명 중 의사면허 소지자 비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6.6%.
 전북의 경우에도 14개 보건소 가운데 의사면허를 소지한 보건소장은 6명으로 42.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북(0.0%)과 충남(12.5%), 제주(16.7%), 강원(16.7%), 전남(18.2%), 인천(20.2%) 등에 이어 전국 일곱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신 의원은 “보건소장은 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건 시스템을 관리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의료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임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복지부 장관은 적절한 지도권을 행사하는데 게을러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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