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어촌공사 동진지사 2009년 영농급수 마무리 납수제 행사(사진 천리안)

한국농촌공사 동진지사(지사장 서삼석)가 영농 급수 마무리를 짓는 납수제 행사를 7일 실시했다.

동진지사는 이날 정읍시 태인면 낙양리에서 운영대의원과 농업인 및 관계자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납수제 행사를 끝으로 올해의 풍년 수확을 기원했다.

서삼석 동진지사장은 이날 "지난 5월에 있었던 제82회 백파제(통수식)행사는 가뭄으로 예년에 비해 1달 늦게 시작해 많은 고충이 있었으나 10월 현재 섬진제 농업용수 저수율은 75%(1억9400만톤)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부터 장기간 가뭄으로 직원은 물론이고 농업인들과 함께 가뭄에 노력한 결과 이젠 황금들녘엔 풍성한 수확의 기쁨만이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도 봄 영농급수에 지장이 없도록 동절기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해 복지 농촌건설에 노력해 나 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농업 용수 공급에 우려했던 동진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 7월까지 가뭄으로 2월부터 원평천과 신평천등 주요하천과 백산제 능제저수지 등 주요저수지에 금강물을 단단계 양수하여 채워 놓는 등 가뭄대책에 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에 농민들과도 더불어 함께 물을 아껴 쓰는 절수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지평선 먼동반을 운영,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현지 농업인들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경청해 업무에 적극 반영하여 해결하는 돌파구를 찾는 등 가뭄과 수해에 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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