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경기장 사우나가 영업중단 2년 여 만인 이달 하순께 문을 연다.
8일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월드컵사우나 임대사업자 제안심사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안당측과 이날 대부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연간 1억780만원의 임대료와 영업개시일로부터 5년 동안 임대 조건으로 이뤄졌다.
공단측은 이번 계약에서 추후 계약금 체납문제 및 법적 책임공방 등의 사전 예방을 위해 보증보험지급 이행증권을 교부와 제소전 화해조서도 작성됐다.
업체 측은 20여일 간의 시설 정비기간을 거쳐 이달 하순께 사우나를 개장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월드컵사우나는 지난 2004년 개장했으나 임대료 체납문제 등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2007년 1월부터 사실상 영업이 중단됐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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