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난성 중의원 관계자들이 지난 8일 군산의료원을 방문해 벤치마킹에 나섰다.

원광대학교병원 운영 군산의료원(원장 이상열)은 중국 하이난성 중의관리국 공산당 간부와 중의원 원장 등 5명이 MOU(의료업무협약) 체결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8일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칭타오 도시립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대통령상 수상, 각종 평가에서 최우수병원 선정 등 군산의료원의 위상이 중국 내 알려지면서 의료원을 찾은 방문단은 3시간여 동안 군산의료원 소개와 하이난성 중의원 소개, 시설, 의료장비, 수술실 등 병원 전체를 견학했다.

중국 칭타오 도시립병원에 이어 2번째로 업무협약 체결이 이뤄진다면 중국과의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두보 마련의 확실한 계기가 될 것으로 의료원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군산의료원은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외국인환자 유치(중국, 동남아지역)를 위한 등록신청을 마친 상태로 글로벌화 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단계적으로 하고 있다.

이상열 군산의료원장은 “선진화된 의료와 새만금이 연계한 의료관광에서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군산의료원의 장점을 활용하고자 적극적으로 협약체결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전라북도 및 군산시와 함께 해외환자 유치와 관광사업의 일거양득의 효과를 위해 중국시장을 겨냥한 의료관광 상품화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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