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까지 전주지역 법인택시에 영상기록저장장치가 설치된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2억7000만원(시비 1억9000만원, 자부담 8000만원)을 투입, 관내 법인택시 1599대에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해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영상기록장치에는 운행 중인 택시의 위치정보와 외부 영상, 승객과의 대화 내용 등이 저장돼 교통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요금이나 택시기사의 불친절 등과 관련된 민원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인권침해 논란 예방을 위해 음성 녹음의 경우 승객이 동의할 때만 가능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영상기록장치 설치로 택시와 관련된 사고 감소는 물론 이로인한 경제적 부담 줄이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부터는 개인택시와 버스 등까지 확대해 설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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