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친환경도시 가꿔
군산시를 명품 친환경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군산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용역 공청회가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련 전문가를 비롯한 사회단체,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원녹지기본계획수립’용역은 공원녹지의 바람직한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전략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지난해 7월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15개월 동안 군산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에 관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공청회는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수행한 보고회를 통해 마련한 구상안에 대한 보고와 이에 대한 의견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기본계획은 ▲숲이 어우러진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생태의 기능유지 ▲생활환경, 교육환경, 여가문화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오픈 공간(open space) 개념 도입을 통한 명품 도시로서의 위상 제고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 ▲시민들의 일상과 함께 하는 쾌적한 공원녹지 도시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된 생활공간 확충 ▲도시녹화사업 및 관리이용에 대한 군산시 공원녹지정책 방향과 단계별 추진계획 등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이 수립되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창출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춘 명품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게 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는 이 날 제시된 의견을 공원녹지계획에 반영go 최종보고회 개최와 도지사의 승인 등 일정한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말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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