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과 해양환경보존을 위한 그린시스템(Green System) 구축마련 운영한 결과 군산해경 관할 지역의 어선 폐유 수거율이 크게 향상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올들 어 지난달까지 군산과 부안, 서천, 서천서부수협 등 4개 수협 관내 어선에서 발생한 폐유 수거율이 평균 39%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6.4%에 비해 23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 15.3%의 수거율을 보였던 부안수협이 4개 수협 중 58.6%로 가장 높은 수거율을 기록했으며 서천 서부수협이 지난해 같은 기간 8.5%에서 49.2%, 서천수협이 5.6%에서 43.7%, 군산수협이 25.6%에서 30.6%로 수거율을 높였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3월부터 각 지자체와 수협, 해양환경관리공단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주요 항․포구에 폐유저장시설 확대 설치 등의 폐유 수거율을 높이는 그린시스템(Green System) 구축이 이뤄져 안정적인 폐유 수거 시스템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군산해경은 분석하고 있다.

군산해경은 “그린시스템(Green System)을 통해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유의 수거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며 “대어민 홍보․계몽활동을 펼쳐 해양경찰 정책방향인 ‘그린오션 프로젝트’의 실현으로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동참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58.6%의 높은 폐유 수거율을 보인 부안수협에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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