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 발표회(사진-4.5매)
“어디를 가나 늘 똑같은 설명과 안내로는 관광객들을 감동시킬 수 없다고 생각했고 열심히 노력해서 마음을 전하는 해설사가 되고 싶습니다.”
13일, 예체문화관 소공연장에서 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 발표회를 개최한 가운데 전형미 관광해설사의 말이다.
무주군관광해설사들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표회는 관광해설사들의 안내ㆍ해설스킬을 키우고 아이템 공유를 통해 역량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순덕 씨를 비롯한 곤도마찌요 등 25명의 해설사들이 태권도공원과 반딧불이, 머루와인동굴 등 무주군의 다양한 명소를 소재로스토리텔링 실력을 뽐냈다.
특히 전형미 씨는 덕유산을 자작시로 소개해 참석자들을 매료시켰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군은 해설사들이 서로의 장ㆍ단점을 모니터하고 아이템 등을 공유해 경쟁력을 키우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취지에서 스토리텔링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무주군 관광해설사들은 제1회 전북 문화관광해설사 경진대회에서 이진영 해설사와 임성순 해설사, 이부영해설사가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제2회 대회에서는 권중헌 문화관광해설사가 은상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무주군 관광진흥 김선태 담당은 “스토리텔링은 무주의 이미지를 재창조하는 아주 중요한 것인 만큼 해설사들의 자기개발 기회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무주가 또 다시 찾고 싶은 최고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김충근기자ㆍkcg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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