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춘포면사무소에 쌍생 ‘우담바라’ 발견 행운(사진)

전설의 꽃으로 행운을 상징하는 ‘우담바라’가 익산시 춘포면사무소 내에서 발견돼 화제가 되고있다.
익산시 춘포면사무소 화단에 위치한 소나무와 인근 도로변 나무에 전설의 꽃으로 알려진 '우담바라(優曇婆羅)'가 쌍생으로 핀 것이 한꺼번에 발견되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불교 경전에 따르면 우담바라는 여래나 전륜성왕이 나타날 때만 피는 전설의 꽃으로 3천년 만에 한 번 꽃이 피는 신령스러운 꽃이다.
흔히 우담바라는 '부처님을 의미하는 상상의 꽃'이라 지칭하고 있어 상서로운 징조로 받아 들여지고 있으며, 아주 드문 일을 비유하기도 한다.
춘포면 이해봉 주민생활담당은 14일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가던 도중 소나무의 잎사귀가 하얗게 변해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세히 관찰하다 ‘우담바라’를 확인했다.
여기다 춘포면사무소에서 함께 근무하는 정일현 실무관도 같은날 인근 도로변 나무에 ‘우담바라’가 피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알려 쌍생 우담바라의 소식을 함께 기뻐했다.
이용준 면장은 “춘포면에 우담바라가 핀 것을 처음 접했고 한꺼번에 두 곳에서 핀 것은 더욱 경사스럽고 놀라운 일이다”며 “이런 기쁜소식은 춘포면은 물론 익산지역에 겹경사가 발생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우담바라는 생물학적으로는 풀잠자리가 알을 낳은 자리에 버섯의 균사가 달라붙어서 자라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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