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5일 4층 회의실에서 태국 드라마 제작업체 씨윗지 대표와 핀 끄리양카 감독, 주연배우 라이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 국영방송 드라마 전주촬영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주시는 전주 한옥마을과 덕진공원, 전주 도심 등을 배경으로 '같은 태양 아래 지평선' 드라마 전 분량의 80%이상 제작되는 현지 로케를 지원하게 된다.
60여명의 주·조연 배우들과 스텝 등 드라마 제작진들은 앞으로 45일간 전주 한옥마을과 덕진공원 등을 배경으로 촬영을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드라마 촬영을 통해 태국 현지에 전주의 모습이 홍보되면서 한류 열풍을 선도, 앞으로 동남아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태국 드라마 촬영을 계기로 전주시가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드라마 '같은 태양 아래 지평선'은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게 된 주인공이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복수극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에서 만난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내년 1월부터 24부작으로 태국 공영방송인 모던라인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김영무기자·kim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