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지수가 급등한 가운데 국내 은행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하나금융지주가 전일 대비 1300원(3.61%) 오른 3만7350원에 거래되는 등 금융주들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우리금융은 1만6350원으로 전날보다 350원에 거래됐고, 기업은행(2.05%) KB금융(0.99%) 신한지주(1.37%) 등이 오름세를 탔다.
특히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전북은행은 7,670원으로 전날보다 2.68% 상승했다. 실제 전북은행은 올해 3분기 결산 결과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88억 원 증가한 457억 원, 영업이익은 275억 원 늘어난 631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69.9%, 77.2% 증가한 실적으로 당기순익 연말 목표인 412억원을 조기에 달성했다.
이처럼 은행주들이 상승하고 있는 데는 3분기 실적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과 당분간 유상증자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적잖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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