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공식출범하게 될 ‘정부발’ 서민대출은행인 미소금융재단은 9~10등급자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미소금융재단은 제도권 금융회사를이용하기 어려워 대부업으로 몰린 신용등급 9~10등급자를 우선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점차 상위등급으로 확대키로 했다.
현재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저신용자는 800만명, 미소금융재단은 이중 9등급 이하부터 먼저 대출을 한 뒤 수요가 없으면 8등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이 사업에는 삼성과 LG, 현대차, SK등 6대 대기업그룹이 약 1조원의 지원 기부금을 출연하고, 은행들이 2500억원을 기부키로 했다.
미소금융재단이 본격 출범할 경우 도내에도 상당수 많은 저신용 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은행권 거래가 힘들어 대부업으로 몰렸던 서민 수요가 적잖을 전망이다.
한편 미소금융중앙재단은 각 지역지점을 이끌어갈 대표자를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 중이다. 지점 대표자의 자격 요건은 사회공헌도가 높고, 광역 또는 기초자치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은 자로서 금융권이나 공공기관 또는 사회봉사단체, 비영리법인의 대표자 또는 임원 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김은숙 기자myiop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