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老眼) 예방은 정기적인 검진이 해답! <사진있음>
- 완주군 비봉면서 무료 안(眼) 검진 실시 -

완주군 비봉면 어르신들이 무료 안(眼) 검진을 통해 보다 밝은 눈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달 16일 비봉면(면장 이근형)에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경환) 주관으로 관내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130여명을 대상으로 한 무료 안 검진 및 개안수술 상담 서비스가 실시됐다.

이날 안검진에서는 실명예방재단 의료진(안과 전문의 2명, 진행요원 4명)들이 어르신들의 시력과 굴절 검안경 안압검사 등을 진행했으며, 진료를 받은 어르신들에게는 처방에 따라 안약과 돋보기가 무료로 제공됐다.

특히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저소득 노인(재산세 5만원 미만) 등에게는 검진 결과에 따라 무료로 수술을 지원받게 됐는데, 수술비는 재단 측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진료를 받은 최모씨(여․72)는 “눈이 침침하고 눈물이 수시로 나서 신문이나 우편물을 보기 힘들었으나, 나이가 들어서 그러려니 참고만 있었다”며 “의사 선생님께서 친절히 상담해 주시고 돋보기까지 주니, 눈이 또렷해지고 눈이 십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진료를 받은 많은 어르신들이 인근지역에 안과가 없는 오지 마을에까지 와서 검진을 해주어 감사하고 매년 이런 검진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근형 면장은 “관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노인들에 대한 정밀 안 검진을 통해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들의 시력 향상 및 실명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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