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 ‘톡톡’ <사진있음>원고5.8매1.059자
- 완주군, 암 검진사업 등으로 어르신 포함한 주민건강 챙겨 -

완주군이 각종 건강증진사업 추진을 통해 어르신을 포함한 주민이 건강한 삶
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일 완주군은 지역주민의 건강 유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선 4기 이후 공공 보건의료 사업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2006년에 25억원을 기록했던 관련 예산은 올해 51억원으로 2배 이상 대폭 증가됐다.

이러한 예산증가는 곧바로 군민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자되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10종 암 검진사업을 비롯해 셋째 아이까지 장려금을 지급하는 출산장려금 제도, 모기유충 방제사업, 영양플러스 사업, 무료 예방접종,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무료 노인의치 지원, 이동 한방 및 치과, 만성질환 주민 체험 및 건강 교실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암 검진사업은 타 자치단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2007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5,209여명의 어르신에게 암 검진을 받았다.

또한 이중 56명이 암을 조기에 발견, 현재 적절한 치료를 받거나 완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서면에 거주하는 윤호진씨는 최근 완주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을 게재, “완주군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덕택에 아버님의 위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며 “조금만이라도 상상하기 힘든 것을 조기에 발견케 해준 완주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하는 고령 인구와 농사일에 바빠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농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내년부터 공중보건 의사가 마을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치료를 하는 ‘우리 마을 주치의’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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