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조선소 가동 앞두고 군산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지속상승하고 있다.
부동산114 호남지사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도내 아파트 가격은 군산시에 현대중공업 조선소 신설로 직장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 가격변동률 0.49%로 전달에 비해 0.1%p 상승했으며 전세시장은 0.4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군산시(0.74%) ▲전주시(0.52%) ▲익산시(0.25%) 순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군산시는 현대중공업이 10월 풍력발전기 공장 가동을 앞두고 외지인들의 수요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수송동 I`PARK 128㎡가 전달보다 350만원 오른 2억5,000만원~2억6,600만원에 호가되고 있다.
전주시는 전세물건이 부족해 중소형 면적 물건으로 수요자들 관심이 돌아서면서 매매가격이 올라 효자동1가 쌍용모악파크 72㎡가 전달보다 250만원 상승해 7,500만원~8,500만원에 매매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전세시장은 ▲군산시(1%) ▲전주시(0.27%) 가격상승을 보였다.
군산시는 직장인 이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나운동 현대2차 105㎡ 전세가격이 7500만원~8500만원 선으로 전달에 비해 500만원 상승했다.
전주시는 전세매물이 부족해 매물이 나오면 바로 거래가 되는 상황이다.
평화동1가 일성 79㎡ 전세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350만원 오른 6,000만원~7,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호남지사 관계자는 “군산시는 신설된 현대중공업 풍력발전기 공장 가동을 앞두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매매,전세 수요가 이어져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종호기자·leejh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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