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을 위한 도내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과 전통시장을 제외한 소외상권 지원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백현규(완산, 중화산1·2동)의원은 20일 열린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지난해 도내 10만4000여명의 대학생들이 대출받은 학자금 이자는 7.65%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인재양성차원에서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 운영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명지(우아1, 호성동)의원은 “남부시장 등 전통시장과 걷고 싶은 거리 등 구도심에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자되고 있는 반면 금암동이나 팔복동 등에 형성된 상권은 배제되고 있다”며 “금암동 북부시장이나 팔복동 상가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용모(송천1, 2동)은 “덕진연못의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전주천물을 끌어다 쓰는 것보다 정수된 환경사업소(하수처리장)의 배출수를 활용해야 한다”며 “또한 공원 내 동쪽 공간에는 나비골프장이 아닌 대다수 시민들이 사용할 수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임동찬(중앙,풍남,노송동)은 여성공무원의 상위직 진출 확대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서윤근(인후1·3동, 우아2동)은 의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의정평가단 운영을 제안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각종회의에 무단결석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비를 깍는 내용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김영무기자·kimy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