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수산부가 인정한 전국 최고 수준의 도내 쌀 영농법인인 ‘지성RPC(대표이사 송병진)'가 호주 시장 개척을 위한 청신호를 밝혔다.<관련기사 14면>
도내 쌀 재고량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수출은 남아도는 쌀의 유통시장을 크게 확대하는 한편 전북 쌀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김제시에 소재한‘지성RPC'는 호주 쌀 선적 축하기념 행사를 갖고, 18톤에 달하는 전북 󰡐황토미’를 호주 수출길에 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송 대표이사를 비롯해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이상환 과장 등 관계자와 회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성영농법인의 이번 쌀 수출은 올해 들어 벌써 3번째로 호주를 비롯해 가나와 과테말라, 카자흐스탄에 수출 활로를 개척했다. 현재까지 수출된 물량은 43톤에 7000만원 규모지만, 지성측은 현지 판매 반응에 따라 500톤의 수출 물량을 협의 중이다.
송병진 대표는 “이번 쌀 수출은 수출량의 문제가 아니가 재고쌀의 수출 길을 넓히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앞으로 우수한 우리 전북쌀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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