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계탄소기술원이 탄소 관련 국제행사의 꾸준한 개최와 탄소 소재 개발 등으로 국내 탄소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탄소 전문가와 국내 저명인사들이 참여하는 등 해를 거듭하면서 품질 높은 국제행사의 면모를 드러내는 국제 탄소 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써 전북의 탄소시장 선점해나가고 있다.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전북도 및 한국탄소학회 등과 공동으로 오는 11월 4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전북도청 대강당 일원에서 제 4회 국제탄소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제탄소페스티벌은 해마다 국제적인 탄소분야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개최돼오고 있는 데 올해는 ‘국제그린에너지나노카본컨퍼런스 2009’를 주제로 녹색에너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와 미주, 유럽지역을 포괄하는 세계적인 탄소 석학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친화적 나노카본 기술개발 및 산업화 동향 등에 대한 기조연설, 초청강연, 연구발표와 탄소분야 글로벌 연계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탄소소재기획관에서는 탄소소재의 현황 및 중요성, 탄소소재를 이용한 각종 응용제품, 전북탄소산업 육성 정책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국제탄소 페스티벌 행사 개최는 물론 국내 굴지의 기업인 효성과 금호석유화학 등과 손잡고 탄소섬유, 탄소나노튜브 등에 대한 공동 개발에 착수하는 등 명실상부한 탄소 메카로서 국내 탄소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탄소기술원에는 공동연구와 현장견학을 위해 정부 관계자와 각 자치단체 공무원, 각급 기관장, 기업대표 등 매월 500여명 이상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과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등의 해외 연구진도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
강신재 원장은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우리나라 첨단소재 개발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전주시와 전북도는 물론 국가소재 산업과 국가발전을 견인해 나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지난 200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산업자원부의 지역산업진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9개 지역혁신기관 종합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영무기자·kimy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