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원, 국정감사 평가

김형민l승인2009.10.25l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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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정감사가 지난 24일 상임위원회별 종합감사를 끝으로 3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국감은 그동안과는 달리 정국에 파장을 일으키는 대형 폭로가 없어 '싱겁게' 끝났다.

그러나 미디어법 처리 후폭풍과 10. 28 재보선 정국이 맞물리면서 정쟁국감으로 흘렀다는 지적을 정치권은 피할 수 없게됐다.

이런 가운데 도 정치권에서는 무소속 유성엽(정읍)의원을 비롯, 신건(전주완산갑), 민주당 장세환(전주완산을), 이춘석(익산갑)의원 등 초선의원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들 초선의원들은 지역현안에 더욱 초점을 밎추며 국감을 성실히 수행한 것.

먼저 유성엽 의원은 농민들에게 제공되는 면세유 문제를 집중 파헤치며 농심품위와 예결위원으로서 ‘농촌지킴이’로서의 적극적인 활약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적지(?)라 할수 있는 경상남도에서 열렸던 국감에서 전북혁신도시 성공의 키가 될 LH공사 본사유치를 공론화 하는 등 용장다운 모습을 보인 것이다.

지난 4월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 첫 국정감사에 임한 정무위의 신건 의원은 4대강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하며 새만금사업의 강력추진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
또한 새만금 방수제 사업에 지역업체를 참여 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연일 개진하며 총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문광위 소속 장세환 의원은 현 정부의 방송언론정책이에 대한 비판과 함께 지역현안인 태권도공원 예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장 의원은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관련 예산 확보가 관건이란 점을 재차 강조하며 태권도진흥재단측에 공정율을 맞출 수 있는 현실적인 예산 책정을 주문했다.

18대 국회 초기부터 전주 항소법원 설치를 꾸준히 주장해온 법사위의 이춘석 의원의 노력도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대법원에 대한 국감에서 대법원장에게 지방법원 본원 소재지 중 필요성이 인정되는 곳에 고등법원 지부를 선별 설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재선급 이상 중진의 다른 도내 의원들도 야당으로서의 달라진 위상에 걸 맞게 각 상임위별로 국감에 성실히 임하며 제 몫을 해냈다는 평가다.

지역 사정장 농식품위에서 국토해양위로 자리를 바꾼 최규성(김제.완주)의원은 LH공사 이사들의 영남 지역편중 인사 문제를 지적하며 혁신도시 이전과 연관지어 특정 지역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경제분야의 스페셜 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지경위 강봉균(군산)의원을 비롯, 농식품위의 조배숙(익산갑), 통외통위의 무소속 정동영(전주덕진), 5년 연속 국감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김춘진(고창.부안)의원도 노련함을 과시하며 국감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당 여건과 지도부 신분으로 재보선에 주력했던 정세균(무진장.임실)대표와 이강래(남원.순창)원내대표도 국감기간 틈나는데로 도내의원들과 연락을 통해 지역현안을 챙기는데 소흘하지 않았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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