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내년도 국가예산에 전라감영 복원 등 중점관리대상 사업을 포함시키기 위해 국회를 상대로 총력전을 벌인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2010년 국가예산 포함을 위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확보해야 할 중점관리대상 13개 사업을 선정하고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국회를 방문, 집중적인 예산활동에 돌입한다.
국회심의 단계 주요 확보 사업은 모두 887억원 규모로 통합추진위원회 운영 등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 전라감영 조성사업 100억원을 비롯 전주성 4대문 복원 70억원, 하·폐수처리장 화학적 인처리시설 설치 250억원,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 185억원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국회 상임위 심사 이전에 안세경 부시장과 송하진 시장이 각각 두 차례 국회를 방문, 지역구 국회의원과 예결위원을 상대로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확보된 예산에 대해서도 삭감방지를 위해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를 굳혀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의 내년도 예산은 지난 1일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에 1조 2057억원이 반영, 전년에 비해 13.3%(1418억원)이 증액된 상태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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