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8시 40분 정읍시 고부면 고부리 석우제 저수지에서 황모(48)씨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모(32)씨는 “인근 공사 현장 순찰을 돌다가 저수지에서 바위 같은 물체가 떠있는 것이 발견돼 살펴보니 자동차가 가라앉아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
했다.

당시 황씨의 자동차에는 열쇠가 꽂아 있고 무인카메라 과태료 영수증과 지갑 등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3년 전 황씨가 종적을 감춰 가출 신고를 한 뒤 연락이 전혀 닿지 않았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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