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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역 초중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남원교육청(교육장 소명숙)은 27일 오후 2시 부터 오후 8시까지 남원 관광단지내 사랑의광장에서 '춘향골 방과후학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전라북도교육청과 남원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남원 지역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9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규호 교육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누구나, 학교에서, 배우고 싶은 것을 배워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방과후학교 성과 설명, 축하공연, 예능경연대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외국어를 비롯해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전시.체험.학술 행사와 공연이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전시.체험 마당에서는 회화, 디자인, 서예, 공예 등 학부모와 학생,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작품이 선보였다.
공연마당에서는 가야금, 밴드, 댄스스포츠, 사물놀이, 발레, 난타, 합창, 관현악, 음악줄넘기 등 학생들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열린 학술마당에서는 수업이 시연됐으며 방과후학교의 우수사례가 발표되고 홍보 영상이 상영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됐다.
남원 지역 초중학교들은 자발적으로 전시.체험 부스를 설치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남원교육청 김호훈 장학사는 “이번 행사는 특기적성, 교과, 발명과학, 외국어, 평생교육 등 올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성과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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